<NHR> “HR 전문가들은 ‘임직원 건강’에 투자합니다.”

곽지우 마케터
2024-08-09
“단순 ‘복지’라고 생각하면 부담이지만,’임직원 건강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안 할 이유 없어요. 알고케어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환경을 만들고,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HR은 기업의 민감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신중하고, 보수적이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나 변화를 찾아보기 힘든 분야 중 하나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HR 에이전시, NHR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감각을 더해 내일의 HR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요. NHR의 정현 선임매니저님을 만나 NHR의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내일의 HR을 고민하는 에이전시, NHR

NHR 인사총무팀 정현 선임매니저님
NHR 사옥 전경

알고케어 | 반갑습니다. 정현 선임매니저님, NHR은 어떤 기업인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현 선임매니저 | 안녕하세요. NHR에서 인사 업무 전반을 맡고 있는 정현 선임매니저입니다.

NHR은 대학내일ES 구성법인 중 하나로 HR 통합 솔루션 에이전시입니다. HR 에이전시라는 개념이 생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처음엔 기업의 채용 홍보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점차 HR 대행업무의 범위가 확장되어 현재는 교육, 조직문화, HR브랜딩 등 HR 부서에서 필요한 모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HR 관련 프로젝트가 대개 기업 내부 행사이다 보니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국내 주요 10대 그룹사 및 대기업을 포함하여 600여 개 이상의 기업고객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구성원의 니즈, ‘역동적 조직문화’로 대응합니다.

알고케어 | NHR은 HR 전문가들이 모인 조직인 만큼 조직 문화도 특별할 것 같습니다. 어떤 조직 문화를 가지고 계신가요?

정현 선임매니저 | 대학내일ES 대표님께서 ‘변화하는 구성원의 니즈에 맞춰 조직문화 또한 역동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계세요. 그래서 NHR에서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 때 기존의 방식을 따르기 보다는 모든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여 기존안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저희 팀은 구성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발 벗고 뛰어다니고 있죠. 심지어 채용을 진행할 때 팀별 업무, 구성원 특성을 반영하여 각 팀별로 공고문을 다르게 제작해 올리기도 합니다.

“회사는 구성원의 것이다.”

휴게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구성원들의 모습
루프탑 전경

알고케어 | 모든 의견을 반영한다는 게 굉장히 번거로운 방식이잖아요. 자칫 낭비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런 문화가 어떻게 자리 잡을 수 있었나요?

정현 선임매니저 | 대표님과 리더십 단에서 ‘회사는 구성원 모두의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그뿐만아니라, 대학내일ES는 ‘주인이어야 주인의식이 생긴다.’ 경영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그래서 회사의 중요한 결정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고, 구성원 또한 높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역동적인 조직문화’가 어렵지 않게 실행될 수 있었습니다.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도, 인사 업무라는 건 구성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행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행복을 자연스럽게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저희 구성원 분들이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 호응이 굉장히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에너지를 많이 얻죠.

전체 구성원의 만족은 ‘개인 존중’에서 출발합니다.

알고케어 | ‘회사는 구성원의 것이다.’라고 말하는 회사의 복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합니다.

정현 선임매니저 | 구성원 개인별로 성향도, 가치관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복지로 모든 구성원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NHR은 ‘개인별 특성’을 존중합니다.

개발자도 마케팅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기업들의 교육 지원 제도가 “개발자는 개발 역량을 키워야지.”라고 구성원의 특성을 정하고, 성장의 방향을 한정하는 방식이라면, NHR은 “스스로 생각했을 때 네 성장의 방향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회사가 지원할게!”라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개발자라도 개인의 성장과 직무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마케팅 교육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워크숍, 무조건 같이 다닐 필요 있나요?

또, 매년 해외 워크숍을 가는데 단체 일정은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마음 맞는 팀원들끼리 개별 일정을 보낼 수도 있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개인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인의 선호를 최대한 존중하기 때문이며, 이는 팀을 위한 워크숍이기도 하지만, 개별 구성원을 위한 워크숍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농부 동아리에서 키우고 있는 상추
라운지 전경

이 밖에도 구성원 한 명이 “겨울에 찐빵 말고, 붕어빵도 주세요.”라고 건의를 해서 붕어빵 기계를 공수해 붕어빵을 만들어 주기도 했고, 사옥 인테리어를 할 때에도 루프탑에 널찍한 개수대를 설치하고, 휴게 공간에 보드 게임이나 안마 의자를 놓는 등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모든 구성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복지 제도 운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개별 구성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복지를 만들고, 또 다른 구성원들을 고려한 복지를 만드는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구성원들이 사내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지’라는 프레임을 벗어나면 쉽습니다.

알고케어를 이용하는 NHR 구성원의 모습

알고케어 |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계시는데요. 알고케어를 비롯해 새로운 복지들을 추가로 도입하는 게 부담스럽지는 않으신가요?

정현 선임매니저 | 사실 알고케어도 한 구성원의 건의로 미팅을 잡게 되었습니다. 미팅 중에 직접 경험하고, 소개도 들어보니 단순히 임직원의 행복을 위한 복지를 넘어 ‘임직원 건강’에 대한 ‘투자’의 개념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히려 쉽게 도입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환경

캔틴 공간에 설치된 알고케어 뉴트리션 엔진

알고케어 | ‘투자’의 개념으로 느껴지기 위해선 ‘임직원의 행복’말고도 되돌아오는 것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실제 체감하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정현 선임매니저 | 구성원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게 만족스러운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건강이라는 것이 좋을 때는 체감이 잘 안되는데 잃고 나서야 중요성을 깨닫게 되잖아요. 특히, 바쁘게 일하는 환경일수록 내 건강과 컨디션이 어떤 상태인지 놓치기 쉬운데, *몸상태 선택 과정에서 ‘내가 요즘 스트레스가 좀 심하구나’, ‘오늘은 두통이 좀 있네?’ 이렇게 내 건강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알고케어’로 평소에 스스로의 건강을 경각심을 가지고 돌보고,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만족합니다.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이어지는 복지

정현 선임매니저 | 그리고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워낙 높고, 영양제 챙겨 드시는 분들도 많아서 영양제에 대한 구성원들의 수요는 꾸준히 존재했습니다. 이미 영양제를 단품으로 사서 제공하고 있기도 했고요. 알고케어는 기존에 제공하던 단품 영양제가 더 편리하고, 좋게 바뀐 개념이기 때문에 임직원들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렇게 구성원들이 원하는 복지들을 하나하나 추가해 나가는 것이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알고케어는 복지가 아니라 투자다.

알고케어 | 마지막으로 알고케어 도입을 고민하고 계실 분들께 추천의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현 선임매니저 | 알고케어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환경을 만들고,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성원 건강’을 복지의 개념보다는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접근해 보시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